터스턴제일침례교회
 
하나님의 계획과 결실
 설교자 : 서병관 목사
 성경본문 : 마가복음 4장 1-20절
 설교일 : 2014-07-09
스페인의 군함 '아토차' 호는 358년 동안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1622년 9월, 아토차 호는 멕시코 만을 항해하다가 태풍을 만나 플로리다 근처에서 침몰했던 것이다.
1980년에 인양 할 때, 그 배의 부력 조정하는, 모래주머니 속에서 358년 전 함께 섞여 들어갔던 씨앗
몇 개가 발견되었습니다.
인양팀은 맹물이 담긴 컵에 잠시 넣어 보관했는데, 그 씨앗 중 4개가 싹을 틔운 것을 9일 후에 발견하였습니다.

358년 동안 그 씨앗은, 언젠가는 싹을 틔우기 위해서,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깨닫지 못하는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하였을 때,
세상 모든 아버지는 100세에 낳은 자녀를 바치라고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순종하고자 하였을 때, 하나님은 보게 하셨습니다.
수풀속에서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어린양을 말입니다.

구약시대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 이후에 약 400년이 넘도록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선지자를 보내시지 않았고, 말씀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이 왜 자신들에 대하여 침묵하실까, 하고 걱정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400년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기 위하여,
헬라를 통하여 언어를 헬라어로 통일시키셨고,
로마를 통하여 모든 길을 로마로 닦아놓게 하셨습니다.
천국의 복음이 확장되도록 미리 고속도로를 만들어 놓고 계신 것입니다.

고속도로 공사를 하는 것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산속에서 동굴을 파기도 하고, 바다 위에 다리도 만들어서,
고속도로가 완성이 되면, 완공식 날, 산과 바다를 지나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대로가 열리게 되는 것처럼, 예수님의 오심도 그러했습니다.

예수님은 씨를 뿌리는 자로 오셨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의 씨앗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 씨앗이 어떤 곳에 심어지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씨앗을 심는다 말씀하지 않고, 씨를 뿌린다라고 하였습니다.
만약에 씨앗을 심는다, 라고 한다면, 어떤 곳에서도 씨가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 복음은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들려지듯이 뿌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복음을 듣고 나의 것으로 믿을때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첫 번째, 길가에 떨어지는 씨앗이 있습니다.
그런데 길가에 떨어지니까, 어떻게 되었습니까?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15절에서는, 사탄이 와서 먹어버렸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그대로 믿어져야 하는데, 우리의 지식과 경험과 생각이 말씀을
그대로 믿지 못하게 하고, 의심을 하게 만듭니다.

어떤 사람이 그랬답니다.
여리고 성을 누가 넘어뜨렸나? 했더니, 졸던 학생이,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요. 라고 하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들어야 하고,
또, 그 말씀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순종하시기를 원하시는 지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음성을 듣는 것은, 그냥 동화책 읽는 것처럼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에 어떻게 적용이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냥 귀에 자장가처럼 들려지기를 원하셨다면, 하나님이 왜 말씀하셨겠습니까?
자기 생각과 고집대로 살면서, 죄를 짓고 멸망의 길로 치닫고 있는 인생들에게,
말씀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이요, 구원에 이르는 인생이 되라고 주시는 것 아닙니까?
그러므로, 말씀을 그냥 길위에 방치하여, 사단이 빼앗아 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받고, 우리 심령안에 깊숙이 심고, 실천하여서, 귀한 열매들을 많이 맺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 돌밭에 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이 밭에 대한 설명으로 16-17절에, 말씀하기를,
말씀을 들을때에는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때에는
곧 넘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다시말해, 뿌리가 너무 약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뿌리가 약한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 얼마나 많습니까?
예배드리고 말씀 드릴때에는 아멘, 아멘 하다가, 교회 문턱을 넘어 세상으로 나갈때에는
다시 예전과 같은 모습이 되어 버립니다.

금방 불평이 나오고, 원망이 나오고, 시기와 질투도 하게 됩니다.
예배를 드리고 나온 것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왜요? 말씀의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말씀으로부터 뿌리가 있는 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릅니다.

(예화)
영국 런던의 템스 강 근처에 있는 재판소 뜰에는 유명한 포도나무가 한 그루 있답니다.
그 포도나무는 유난히 맛이 좋은 열매를 맺기에,
식물학자들이 그 포도를 종자로 하여 우수한 포도를 보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학자들은 다른 포도나무와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그 포도나무의 뿌리가 템스 강 밑바닥까지 뻗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 나무는 뿌리가 강 밑바닥까지 뻗어 있었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빨아들일 수 있었고,
양분도 충분히 공급받아, 영국에서 가장 맛있는 포도를 맺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2~3)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말씀의 뿌리를 깊이 내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 번째, 가시떨기에 떨어지는 씨앗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요, 씨앗을 뿌리는 자가, 꼭 좋은 땅에만 뿌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농부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떤 땅에 씨앗을 뿌려야 더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을지 압니다.
그러므로, 이익만 생각하는 농부라면, 좋은 땅에만 씨앗을 뿌리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좋은 밭을 가진 심령이나, 가시떨기 밭에 있는 심령이나, 모두가 소중하고 귀한 심령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시떨기 같은 심령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신앙에도 보면, 기도는 하는 것 같은데, 기도의 응답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있고요,
예배를 드리기는 드려도,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없이, 불평 발만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믿은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은혜를 몰라서 그렇다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은지, 10년, 20년이 되어도 그렇다, 라고 한다면,
우리 자신이 가시떨기와 같은 환경이 아닌지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욕심이 문제입니다.
주의 말씀이나 기도나 모든 신앙에 있어서, 욕심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믿어도, 하나님을 이용하게 만듭니다.
물론 예수를 잘 믿으면, 축복을 받기도 합니다. 건강합니다. 기쁨이 넘쳐납니다.
그러나 그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고요,
먼저 주님을 만나는 기쁨, 주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깨닫는
마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위해 살아갈 때, 풍성한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막 4:20)

그 당시 일상적인 결실은 뿌린 씨의 7-8배였고, 아주 수확이 좋으면 10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기를,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해 보입니까? 하나님이 이삭에게 그런 축복의 예를 보여주시지 않았습니까?
양을 치던 이삭이, 블레셋 땅에 들어가서 농사를 지었는데,
그 해에 백배나 되는 열매를 얻었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퐁성한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나누어주고 베풀어주어도 부족하지 않는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물질 뿐만 아니라, 은사도, 은혜도, 지혜도, 하나님의 말씀이 깊이 뿌리를 내리는
좋은 땅과 같은 심령이 되어서, 100배의 축복과 은혜를 경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