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턴제일침례교회
 
승리로 인도하신 하나님
 설교자 : 서병관 목사
 성경본문 : 사무엘하 22장 14-28절
 설교일 : 2014-06-17
(예화)
2013년 7월 18일, 버지니아주 미 해병대 박물관 야외 공원에서 전쟁영웅 레클리스(Reckless) 동상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레클리스는 얼마나 훌륭한 전쟁 영웅이기에 그런 대접을 받았는가? 궁금하시죠.
레클리스는 사람이 아니라, 말의 이름입니다.

‘아침 해’ 라는 이름으로,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트랙을 질주하던 경주마였는데, 미 해병 1사단 5연대, 에릭 페터슨 중위가 한 소년으로부터 그 당시 250 달러를 주고 구입해서, 전쟁에 투입해, 군마로 쓰였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전쟁터에서 각종 탄약과 포탄을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하였고, 위험한 지역에서는 이끄는 마부없이 혼자서 탄약 보급소와 최전선을 오르내리며 군마로서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1953년 3월, 미 해병과 중공군 120 사단이, ‘네바다 전투’라고 하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최전방 고지와 보급 기지를 386회나 왕복하여서, 수백톤의 무기들을 운반했습니다. 그래서, ‘무모하게 용감하다’ 라는 의미의 레클레스 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휴전후, 군마로서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사로 진급하기도 했고, 훈장도 받아서, 레클리스의 동상과 기념관을 세우는 등, 레클리스 군마가 보여준, 용감성, 인내심, 성실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쟁터에서 그런 용감한 동물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구해냈고, 또,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알지 못하지만, 그런 도움이 없었다면, 많은 군인들이 전쟁터에서 더 많은 피를 흘리며 희생되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때로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인 우리가 너무 무지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도움이 당장 우리 앞에 있는 사람이나 물질이 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의지하기도 하고, 물질을 의지해 봅니다.
거기에는 배신이 있고, 한계가 있고, 실망을 안겨 줄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눈에 보이는 것은, 그것밖에 없으니까, 미련하게 끝까지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참 도움은 거기에 있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모든 도움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사무엘하 22장은, 다윗의 승전가 라는 시입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리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입니다.
그렇다면, 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운, 용사들의 이름이나, 휼륭한 계획을 세운 사람들의 이름들이
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승리를 축하하며 감사하는 시에서, 먼저 누구에게 감사를 돌리고 있습니까?
하나님입니다.
사무엘하 22장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이런 마음의 자세가,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하다. 라는 칭찬을 듣게 된 이유가 아닐까요?
감사를 감사 받을 분에게 드리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다.

22장 처음 부분과 시편 18편의 처음 부분의 차이가 있다면,
시편 18편 1절에는,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2절과 3절에 보니까,
모든 다윗을 보호하는 존재가 다 누구라고요? 여호와 하나님,
반석, 요새, 건지시는 자,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피난처, 구원자 가 모두 하나님입니다.
이런 보호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사랑 밖에 없습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아니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입니다.

(예화)
영국의 유명한 설교 가였던, 찰스 스펄젼 목사님이 한 번은 시골에 있는 어떤 농가를 방문했습니다.
농가의 마당 한쪽 편에는 큰 풍향계 하나가 서 있었는데, 그 끝에는 바람의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촉이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화살촉 끝에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글자가 쓰어져 있는 천이 하나 달려있었습니다

스펄젼 목사님은 궁금해서, 그 집 주인 농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설마 하나님의 사랑이 바람 부는 대로 바뀐다는 뜻은 아니겠지요?”
그러자 농부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바람이야 어떠한 방향으로 불던지 간에 풍향계는 바람을 향해 있듯이,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환경에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는 뜻으로 거기에 그 말씀을 적어놓은 것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의 인생을 보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100% 완전하게 살았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밧세바의 사건에서 많은 죄를 짓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압살롬의 반란 사건에서 보더라도, 자녀들에게 부족한 아버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부족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인생이지만,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기에, 오늘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주의 팔로 보호하심과 주의 막대기로, 선한 길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다윗은 그 크신 하나님을 듣는 지식이 아니라, 인생을 통하여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의”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어떻게 하셨는가? 어떤 사랑과 은혜를 베푸셨는가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도 말고, 걱정도 하지 말고, 크신 하나님의 사랑안에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다윗의 인생에 이런 경험을 했던 것은,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4절에, 원수들에게 있을 때, 무엇을 했습니까? 여호와께 아뢰었다.
5절에,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었다. 그랬더니, 8절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의 기초가 요동하고 흔들렸다.
그의 진노를 인함이로다.
왜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가 위험에 처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가,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의 요청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7절에, 물에서 건져내시고,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도 건져내셨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다윗과 같은 상황을 만나면, 두려워하고, 걱정, 근심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힘과 능력을, 도움과 지혜를 얻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예화)
메리큐스 마네라는 부인이 있습니다. 남편은 사업에 부도를 내고 어디론가 몸을 숨기고 말았습니다.
살림을 다 잃어버리고 거지가 되어 길거리로 나 앉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들 하나가 문방구에서 연필 하나를 훔치다 들켰습니다.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깨끗이 죽자! 아이들을 재우고 가스를 켰습니다.
가스가 스며 나오는데 정신이 몽롱해져 옵니다. 이웃집에서 찬송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쌓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그래 내가 죽을 생각을 하면서 왜 기도할 생각은 하지 못했을까? 하고는,
아이들을 밖으로 나가게 하고, 가스를 잠궜습니다.
방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는 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는, 용기를 내서, 시골에 내려가 빈 집 하나를 얻어 새 삶을 시작했는데, 나중에 자녀들이 모두
멋있게 성공을 하였다고 합니다.

자서전적인 글인 “근심이여 안녕”이라는 책 마지막 결론에서 말하기를,
“죽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들이여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용기로 바꾸어 보십시오!”
“백 번의 탄식보다 한 번의 기도가 당신에게 기적을 가져다 줄 것이요.
백 번의 절망보다 한 번의 믿음이 당신의 운명을 바꾸어 줄 것이요.”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저와 여러분도, 항상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기도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지혜와 능력을 얻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