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턴제일침례교회
 
죄 값을 갚으심
 설교자 : 서병관 목사
 성경본문 : 사무엘하 21장 1-9절
 설교일 : 2014-06-14
여러분,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순종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이 롯의 가족을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구원하시고자 주의 천사를 보내고,
성에서 빠져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직 앞만 보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본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때로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얼마나 불행한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어느 책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시골에 통나무로 집을 짓고 살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몸이 너무 약해서, 매일 병을 달고 살았습니다.
게다가 집의 문 앞에 큰 바위가 있어서, 출입하는데 매우 불편했습니다.
어느날 기도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에 있는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러면, 바위가 옮겨져서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았습니다.그래서 약 8개월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바위를 힘껏 밀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측량해 보니 바위는 그대로였습니다.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원망 섞인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제가 그동안 헛수고를 했습니다.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는 너에게 바위를 옮기라고 한 적이 없다. 그냥 밀라고 했다. 거울을 보거라.” 청년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몰라보게 건강해져서 근육도 생기고, 달고 살던 기침도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집앞에 있는 장애물을 통해서, 순종하게 하심으로 오히려, 더욱 건강한 인생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순종은 중요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더라도, 그들이 애굽에서 나오는 순종, 홍해를 건너는 순종,
광야를 하나님의 뜻대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 움직였던 순종의 역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 펼쳐진,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도,
그 땅을 점령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으로 얻는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우상에 젖어있는 가나안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고 싶지 않으셨습니다.
마치 모든 낙서를 지우고, 새로운 도화지를 꺼내 주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거민을 쫓아내거나 전멸시키고, 그 땅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땅과
그 땅의 백성들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잔인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가나안 땅을 점령할때에, 살려두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숨겨진 힘, 능력을 가나안 사람들이 보고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특히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성을 점령한 소식을 듣고,
마치 거지처럼 위장을 하고, 거짓으로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서 죽이지 않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물론, 속아서 한 약속이었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였기 때문에,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
성전에서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긷는 종으로 섬기게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 왕 시대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사울은 굉장한 민족주의자 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순수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었기 때문에,
가나안 사람들이었던,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 땅에서 사는 것을 참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사울 왕이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죽일 때, 기브온 사람들을 주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니면, 사울이 신접한 자와 박수 무당 들을 쫓아낼 때, 우상을 섬겼던, 기브온 사람들도 죽였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울 왕이 언제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하여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했던 약속을 어기고, 사울 왕 개인적인 목적으로 기브온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은,
살인이요, 불순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절에, 다윗 시대에 3년동안 기근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백성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더니, 그런 재앙의 원인이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일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왜요?

아담과 하와과 불순종의 죄를 지었을 때,
땅이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것이라. 하였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사건을 보면,
가인이 동생 아벨의 제사를 시기하여 동생을 죽였을 때,
하나님은 아벨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호소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땅에서 저주를 받아, 밭을 갈아도 효력을 주지 않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이, 결국에는 땅의 저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도 그들의 죄악과 불순종 때문에, 이스라엘이 3년 기근을 당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기브은 사람들을 불러다가, 어떻게 해야, 그들의 원한을 풀고 복을 빌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대답으로 기브온 사람들은, 사울의 자손 7명을 원했고,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모비보셋을 제외한, 사울 왕의 첩 리브사의 두 아들과, 딸 메립의 다섯 아들을
내어줌으로, 그들의 원수를 갚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14절에,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니라”

보상제도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옛날 우리 나라 고조선시대 팔조권법이 있어서 남에게 상해를 입힌 사람은 곡물로써 갚아야 했습니다.
남의 물건을 훔친 사람은 노비로 삼았고, 만일 속죄하고자 할 때는 50만전을 내야 했습니다.
부여에서는 1척 12법이 있어서 남의 물건을 훔친 사람은 그 훔친 물건의 12배를 배상 해야 했습니다. 고구려에서도 도둑질한 물건의 12배를 물어야 했고 만약 배상을 안하면 자녀를 노비로 삼았습니다.

로마에도 12표법이 있어서 도둑질한 것은 두 배로 배상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와같이 이웃에게 끼친 손해를 보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이 속건제입니다. 속죄제는 하나님께 범죄한 인간이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를 받고 의로움을 얻습니다.
다윗의 시대에,삼 년 기근이 온 것은 그들이 기브온 민족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브온 민족이 원하는대로 보상하지 않고는 아무리 기도해도 이스라엘에 가뭄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보상했을 때 기도가 응답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피에 대한 보상은 피로 갚는 것이, 하나님의 원칙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원칙이 세상 모든 만물에게 적용되는데,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흘려야 할 피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사울 왕처럼, 다른 사람들을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은 죄들은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입니다.
마치 살인죄가 적용되듯이, 우리는 죄 가운데에서 멸망당하고 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죽을 운명을,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받고, 우리의 허물이 사해진 것 아닙니까?
한 마디로,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우리가 흘려야 할 피를 대신하여 갚으신 것입니다.

이사야 53장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죄의 값이라는 고통과 형벌을 당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은,
곧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 때문에
이렇게 평화롭게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으로 받은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더욱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인생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