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턴제일침례교회
 
관계의 회복
 설교자 : 서병관 목사
 성경본문 : 욥기 13장 20-28절
 설교일 : 2012-10-25
유명한 부흥사 무디에게, 어느날 어떤 여자 성도가 찾아와서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참 죄를 많이 지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무리 죄를 지어도,
하나님은 저를 그대로 놔두시네요. (어떤 벌도 안주시고). 그러므로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것 아닙니까?”
라고 말합니다. 그때 무디는 그 여자 성도를 보면, 말하기를,
“당신은 지금 스스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했더니,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교회를 얼마나 오랫동안 다녔는데요” 라고 대답합니다.
또 무디는, “당신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은 당신을 그대로 놔두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는 것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부모가 볼 때, 자녀가 불순종하고, 방탕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그렇게 계속 살아가는 것이, 멸망의 길이요, 죽음의 길인지 알고 있다면,
그 자녀를 가만히 놔 둘 부모가 어디에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만약에, 자녀가 멸망하던지 아니면 죽음의 길로 가게 그냥 놔 둔다면, 진짜 부모가 아니던지,
진짜 자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갈 때,
어떤 때에는 믿지 않는 자들보다, 더 어려움과 고난을 만나면,
그것을 가지고, 왜 나에게만 이런 어려움을 주시냐고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런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욥은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립니다.

1. 하나님의 손으로 나를 치지 마시고, 두렵지 않게 해달라고,

어떤 사람은 손으로 사람을 때리기도 하고, 물건을 부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손으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기도 하고, 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손에도 양면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병든자에게 때로는, 그 능력의 손으로 고쳐주시기도 하십니다.
또, 상처입은 심령을 만져주시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의 손은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도 하시며,
캄캄한 곳을 지날 때, 우리를 잡아주셔서 밝고 환한 곳으로 인도해 주시기도 합니다.
또, 그 손으로 우리의 위험들을 막아주시기도 하시고, 대적과 싸워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오늘 욥이 이야기하는 하나님의 손은 어떤 손입니까?
불순종하고 잘못하는 자녀에게 회초리를 드는 것처럼,
때로는, 무섭고 엄한 진노의 손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욥은 지금 하나님께 주의 손을 대지 말아달라는 기도가 어떤 손을 의미합니까?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고난과 질병이,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은 혹시 아닌지,
그렇다면, 그 진노의 손을 제발 거두어 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에게도 두렵고 떨리는 주의 손을 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된 입장에서, 평소에 부모의 말씀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면, 구지 부모가 채찍을 들습니까?
가능하면, 말로 타이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무 때나 채찍을 드시는 하나님이 아니시고,
사소한 일에 진노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만약, 사소한 일에 화를 잘내시는 하나님이라면, 우리가 이렇게 은혜가운데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채찍보다는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어쩔 수 없이 진노하실때에는,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할 때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른데 가서, 주여 주여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죽이려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진노의 손을 펼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인 저와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하나님의 손은 어떤 손입니까?
사랑의 손, 위로의 손, 치유의 손, 도움의 손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그냥 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살아가는 날 동안 참으시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용서받을 길, 살길, 구원의 길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녀요 백성답게 살아가시므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과 사랑과 도움의 손이 함께 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이 부르시면 대답하고, 우리가 부르면 대답해 달라고,

여러분, 남의 집에 갈때는, 그 집 주인에게 한 번 찾아가 봐도 되겠습니까?
그러면, 언제 가도 되겠습니까? 라고 시간을 약속하고, 찾아가서 노크를 하거나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갑니다.

그런데, 만약에 내 집에 들어갈 때, 어린이가, 부모에게, 집에 들어가도 됩니까?
언제 들어갈까요? 그리고 들어갈 때, 대문이 열려있는데도, 노크하거나 초인종 누르고,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라고 한다면, 그것은 자기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혹시 하나님께 기도드리거나 신앙생활 하는데, 마치 다른 집에 들어가는 것처럼,
그런 격식과 허락을 받으며 기도하시고, 신앙생활 하십니까?
하나님, 저 기도해도 됩니까? 제가 기도하면 하나님, 들어주시겠습니까? 라고 한다면,
얼마나 불편한 관계입니까?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격식이 필요없습니다.
언제든지 기도하고 싶을 때, 기도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들어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도 드릴때에는, 아무 때나 언제든지 항상 기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가 어색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자주 만나는 사람은, 농담도 하고, 또 속에 있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가족이나 형제자매라 하여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오랜만에 만나면 어색하지 않습니까?
저도 예전에 학교를 같이 다닐때에는, 친구가 편하고 말하는 것도 불편함이 없었는데,
20년만에 친구를 만나니까, 말을 하기가 얼마나 불편하고 어색한지요.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막힘이 없이, 어려움없이 드려지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자주 기도하지 않는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까?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죄를 짓는 불순종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 막았습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두렵고 떨립니다.
하나님의 나의 죄를 책망하실까봐, 아니면, 숨기고 싶어서 하나님을 멀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헐기 위해서는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욥이 하나님과 그런 격식을 차려야 하고, 어색한 관계가 된 것,
아니면, 하나님이 욥에게 은혜의 얼굴을 가리시는 것이,
혹시 욥이 회개하지 않은 죄의 문제라면, 어떻게 해달라고요? 자신의 허물과 죄를 알게 해달라고 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때로는 우리도 그렇습니다.
때로는 교만해서 그렇기도 하고, 아니면, 죄를 짓고 있는데, 세상에 오염되어서 죄가 아닌 것으로
착각하며 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죄를 회개합니까?
아니요,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개하지도 않고,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성령님께서 우리의 강팍한 심령을 부수어 달라고,
그리고 깨닫지 못한 무딘 심령이,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해져서,
우리의 죄와 잘못을 발견하고 깨달아, 눈물로 자복하고 회개하여, 모든 죄를 용서받게 해달라고
그래서, 하나님과의 막힌 것들이 해결되어,
날마다 두려움없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기도하려고 입을 열면, 입을 여는 순간,
하나님이, 네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았다, 하시며,
하나님과 매일 교통하게 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부르소서, 대답하리이다. 말씀하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와 같이 어색한 관계가 아니라,
정말 아버지와 자녀가 항상 대화하듯 이루어지는
친밀하게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응답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