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턴제일침례교회
 
우리의 하나님은
 설교자 : 서병관 목사
 성경본문 : 욥기 10장 13-22절
 설교일 : 2012-10-19
오늘 본문 13절, 14절을 새번역으로 읽으면,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주님께서는 늘 나를 해치실 생각을 몰래 품고 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죄를 짓나 안 짓나 지켜 보고 계셨으며, 내가 죄를 짓기라도 하면 용서하지 않으실 작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여러번 정말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해치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까? 마치 사냥꾼 처럼요?

(예화)
옛날에 사냥꾼이 있었는데, 사냥꾼이 독수리를 잡으려고 화살을 겨누면서 독수리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독수리는 사냥꾼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도 모르고, 어딘가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보니까, 독수리는 뱀을 잡으려고 뱀을 노려보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사냥꾼이 또 뱀을 보니까, 뱀도 어딘가를 보고 있는데,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고 노려봅니다.
그런데 또 개구리는 무당벌레를 노려보고, 또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잡아 먹으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짐승이나 곤충들까지도 서로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먹이사슬이 있는 것을 보고,
이 사냥꾼이 뒤를 돌아보면서, 혹시 내 뒤를 누가 노려보고 있지는 않을까 하면서,
독수리를 잡으려고 했던 화살을 내려 놓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간이 모든 짐승들을 다스리고는 있지만,
결국 우리 인간은 죽음 앞에 무서워서 벌벌 떠는 인생 아닙니까?

욥은 마치 하나님이 자신의 잘못과 죄악을 벌하시고자 노려보고 있는 사냥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 인간은 누구나 죽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하였습니다.
에녹이나 엘리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사람외에는,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앞에 약해지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 모습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일찍 부르시고자 하신다면,
마치 사냥꾼처럼 우리를 쫓아다닐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이 부르실 때가 되면, 우리는 하나님앞에 설 수 밖에 없습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언젠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는 인생인데,
그러면 그때까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1. 12절에, 생명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믿자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2장 6절에, 한나 라는 여인은,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잇ㄱ시도 하시는도다”
그러니까 결국 우리의 생명이 누구에게 달려있다는 것입니까?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욥은 죽음의 고통에 가까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명을 어떻게 해달라고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아니면, 차라리 어머니의 뱃속에서 죽었더라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욥이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욥이 죽고싶어서 그러겠습니까?
그만큼 고통이 힘들다라는 표현을 하고 싶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한나라는 여인의 고백처럼, 우리 인생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욥과 같은 고난을 당할 때, 힘들다고 차라리 죽여주세요 라고 구하기 보다는,
이 고난과 고통을 벗어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리시기도 하시는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자꾸 죽여달라고만 한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완전히 믿는 것이라 볼 수 없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죽어가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저와 여러분의 인생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지켜달라고 구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또한,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14절 말씀처럼, “주님께서는, 내가 죄를 짓나 안 짓나 지켜 보고 계셨으며,
내가 죄를 짓기라도 하면 용서하지 않으실 작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라고 하나님이 하신다면,
오늘 성경에 나오는 은혜라는 단어는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로 인해서, 불순종으로 인해서, 자격으로 따진다면,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하심을 받을 자격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날마다 자비를 베풀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용서를 구하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또한, 복된 인생으로 인도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은혜 아닙니까? 은혜가 있기에, 우리가 죄 용서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의심합니까? 욥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의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죄를 가지고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거룩한 산 제사를 드려야 했고, 우리의 죄악을 주의 보혈로 씻음으로 용서받아
담대히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용서하심이 있는데,
하나님은 항상 채찍을 드시는 분으로, 화내시고 벌주시는 분으로만 바라본다면,
어떻게 용서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우리의 눈을 조금 넓혀서, 하나님은 물론 죄를 미워하기도 하시고, 죄인을 벌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어떠한 죄인이라도 회개하면,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우리가 살아갑니다.
그 은혜를 의지하여, 더 이상 죄가운데 살지도 않고, 무거운 죄책감을 벗어버리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두렵고 떨리는 존재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의 아버지로서, 우리를 항상 용서하시고, 받아주셔서 잔치를 벌여주려고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 믿음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3.  권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권고하는 것은, 생각하여 돌보아준다는 의미 아닙니까?
만약에 하나님이 기억하지 않는 존재라면, 벌을 받아도, 고난을 당해도, 죽임을 당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특별한 사람이, 죽을 위험에 있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위험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지요.

욥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누가 아파하십니까? 하나님이 아파하시고, 안타까워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가 잘못을 하면, 거 봐라 평소에 그렇게 하니까 그런일을 당하지, 하면서,
비난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난 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권고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돌보신다고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도 부모님의 돌보는 가운데에서 자란 아이와
정글속에서 늑대소년처럼 아무런 돌봄 없이 자란 아이와 똑같습니까? 아니요.
너무나 다른 인생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인생은, 하나님이 돌보시는 권고하시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친히 돌보시고 주장하시는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은혜를 주시는 하니님, 그리고 권고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어떠한 고난도 이겨내시고 승리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