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턴제일침례교회
 
하나님 앞에서는
 설교자 : 서병관 목사
 성경본문 : 욥기 9장 1-20절
 설교일 : 2012-10-16
얼마전에, 대통령선거를 위한 토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TV 에 나와서 누가 더 나라와 국민들을 위하여 좋은 정치를 할 것인가?
그리고 누가 대통령으로서 적합한 사람인가를 입증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서로 열띤 토론을 하다가, 말문이 막히게 되는 쪽이 지는 것이고,
계속해서 주장을 펼쳐나가는 쪽이, 결국 토론에 이긴다는 것 아닙니까?

오늘 3절에 욥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논쟁을 한다고 해도, 그분의 천 마디 말씀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하여, 한 마디도 말할 수 있는 자격이나 능력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말이 많은 것 아닙니까?
우리는 정말 말할 자격도 없는데, 무슨 어려움이나 문제를 만나면,
우리의 잘못을 논하기 전에, 하나님이 어떻게 그러실 수 있냐고, 하나님께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오늘 욥처럼, 우리는 한 마디도 말하지 못하는 주제이면서 말입니다.

가끔 천국에 대한 환상을 보신 분들의 이야기가,
하나님앞에 가면, 우리가 태어나서 살았던 모든 순간 순간들이, 영화 필름처럼,
순식간에 돌아간다고 합니다.
처음에 하나님앞에 섰을 때, 어떤 사람은, 왜 나의 상급이 이것밖에 안됩니까?
제가 하나님께 드린 헌금이 얼마이고, 투자한 시간이 얼마인데 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우리 자신의 인생을 보여주시기 전까지 그렇게
우리 자신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이겠지요.

그런데, 우리가 살았던 인생을 돌아보면, 왜 조금 주셨냐고 투정하는 말이 나옵니까?
오히려, 그 수많은 죄와 허물들이 부끄럽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용서해 주셨다는
사실에 감사가 끊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인생이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앞에 한 마디 말대답을 하겠습니까?

4절부터 욥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5절에, 하나님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산을 옮기시며, 진노하셔서 산을 뒤집어엎기도 하신다.
고 합니다.

4절- 지진에 의해 산이 갈라지거나 암석이 굴러 떨어지는 현상,
급류에 의해 산이 깎이고 암반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들
7절 -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일식이나 먹구름, 모래 폭풍으로 인한, 해가 가리는 현상들
화산폭발의 재로 인하여 해가 가리는 현상.
9절 - 산더미처럼 높이 솟아 있는 파도를 하나님이 밟고 계심.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우리가 모르는 지구의 반대편에서는, 화산 폭발로 산이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6절에, 땅을 움직이시는 지진같은 일들이, 셀 수 없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런 일들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습니까?
이 세상을 움직이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번 아시아 지역에 쓰나미가 일어났을 때,
아무도 그런 태산같은 파도가 일어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준비도 못했습니다.
빌딩이 한 순간에 물에 잠기는 그런 엄청난 재앙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실종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티같이 정말 진흙을 과자로 구워먹는 그런 가난한 나라에
지진이 일어나서 그 허름한 건물들이 무너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일에 대하여
우리가 정확한 이유를 알고 있습니까? 모릅니다.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은 안전합니까? 그것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이 지구를 흔드시면, 안전한 곳이 어디가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노아시대에 이 땅에 비를 40주야를 내리시니까, 이 땅의 가장 높은 산 꼭대기도
안전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땅이 물에 잠겼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지진이나 쓰나미나 어떤 재앙에 안전한 곳이 어디있는가? 라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찾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확률이지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내일을 장담할 수 없고, 내가 준비한 안전지대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노아의 홍수때, 모든 세상이 물에 잠겨서, 이 땅에 살아남은 사람이 없었지만,
그래서 살아있는 사람들, 살아있는 짐승들은 어디에 있었기에 가능했습니까?
노아의 방주입니다.

욥이 자신의 인생에 일어났던 모든 재앙과 고난을 볼 때,
그 재앙을 막을 수도 없었고, 자신의 힘으로 고난을 피할 수도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런 사실을 가능하면 빨리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깨닫지 못한 인생은, 있다가 사라지는 것들, 없어지는 것들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안전하고, 우리의 인생을 맡길 수 있는
노아의 방주와 같은, 하나님의 산성안에 거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