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턴제일침례교회
 
무엇을 위해 울 것인가?
 설교자 : 서병관 목사
 성경본문 : 누가복음 23장 26-32절
 설교일 : 2012-9-25
십자가는 로마시대에 가장 무서운 형벌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재판정에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죄가 크다 라는 것이죠.

그런데 오늘 “비아 돌로로사” 라고 하는, 약 800m 정도 되는,
이 고난의 언덕길에, 예수님을 비롯하여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여러사람이 있는데, 과연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 보기를 바랍니다.

먼저, 강도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32절에, 두 행악자로 소개 되고 있는데,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예수님의 좌 우 편에 함께 십자가에 달리게 될 두 강도를 의미합니다.

그들이 지는 십자가는, 자신들이 강도질을 하여 잘못한 죄의 댓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든 인간들은 자신들이 지은 죄의 댓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죄의 댓가가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

오늘 두 강도라고 소개되는 사람들이, 사실은, 저와 여러분의 실재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들은 강도질을 하면서, 잡혀서 벌을 받게 되는 것이고,
저와 여러분은 마음으로 지은 죄까지 한다면, 더 큰 죄를 짓고도, 아직 드러나지 않아서
벌 받는 것을 잠시 유보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밝혀지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주님 앞에 섰을때에는,
우리의 작은 실수 하나라도 다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이, 우리가 당할 형벌로 따진다면, 죽어야 합니다.

죽은 자의 집에는 슬픔과 곡하는 눈물이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죽음을 따라가는 여인들, 백성들은 누구를 위하여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하여 울고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 우리의 질병을 고쳐주신 예수님이,
죄도 없이, 약 33세의 젊은 나이에 돌아가셔야 하다니,
이것이 그들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위해 울라고 하셨습니까? 아니면, 울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예수님을 위해서는 울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리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나사로에 대해서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예수님은 그들이 잠을 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잠에서 깨우듯이 깨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죽은 자를 잠깨우듯이 깨우시는 예수님이 죽음에서 일어나지 못하실까봐 울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 주님으로 믿는다면,
예수님의 죽음을 슬퍼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우리가 울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자신과 주변의 영혼들을 위해서 울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가운데 예수님은 약 40년 뒤에 있을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울어야 한다면,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그들에게 곧 당할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잠잠하고 평안한 것 같지만, 그때에는 수많은 사람이 죽고 포로로 끌려갑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불타버립니다.
그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사람들은 예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는 어떻습니까?
지금 물질 만능주의로 돈이면 세상에 못하는 것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학이 발달해서, 하나님의 영역, 생명의 영역을 파헤치고, 우주의 기원을 탐사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신이 된 것처럼,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머리로 다 하고 있는 것처럼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도적같이 주님이 다시 오신다고 하였습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 말씀은 분명히 이루어진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는 주님이 심판주로 오셔서,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시고,
의인은 천국에, 악인은 영원한 형벌에 이른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때를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예수님을 위해 울기보다, 환란날에 구원받기 위해서,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심판의 날에 구원받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요?
예수님은 무덤에서 잠깐 사흘동안 주무셨다가 일어나실 것이기 때문에, 다시 부활하실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위해서는 그만 울고,
우리 자신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서 울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우리 자신, 우리 자녀, 우리 가정, 우리 이웃들이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 형벌의 자리가 아닌, 구원의 자리에 오르도록,
우리 자신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